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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계 단기해외어학연수 소감문(3) - 미국 Emporia State University N

No.585251
  • 작성자 행정실
  • 등록일 : 2018.09.27 00:00
  • 조회수 : 633

2018 하계 어학연수 소감문

 

천마인재학부 14학번

 

  이번 하계 어학연수가 이루어진 곳은 미국 캔자스주 엠포리아에 위치한 Emporia State University였다. 학교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수업을 들었는데 방학이라 우리와 함께 Summer Program을 하는 일본 학생들 30명 정도 외에 다른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먼 타지까지 가서 생활 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았는데 걱정과 달리 기숙사 시설은 매우 좋았으며 방 배정은 같이 온 한국 학생들끼리 되었다.

 

  기본적으로 Program은 수업, 다양한 Activity, 그리고 Weekend excurs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오전에 U.S. Culture, 오후에는 ReadingWriting 수업이 있었는데 한국 학생들끼리 들었으며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여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다. 교수님들은 친근하고 수업의 내용도 알찼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어서 좋았다.

  수업이 끝나면 오후시간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자유롭게 다른 것들을 할 수 있었다. 날씨가 많이 더워 주변을 많이 돌아다니기는 무리라서 주로 체육관에서 탁구, 농구 등 운동을 하였는데 체육관 시설은 매우 좋았으며 수영장도 있고 자전거도 빌릴 수 있었다.

  평일 저녁 6시에는 activity가 있는데 참여는 자유이며 Program assistant들 그리고 일본인 학생들과 다함께 하였다. 보드게임, 보물찾기, 영화관람 등 매일 다양한 활동을 하였고 매주 목요일에는 월마트에 갔다. Meal plan이 평일 점심과 저녁까지 였기 때문에 월마트에서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것을 사던가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Weekend excursion이 있었는데 캔자스시티 쇼핑, MLB 관람, 놀이공원 등을 하였다. 학교에서 다른 곳으로 나가는 유일한 방법이 차를 이용하는 것인데(교통 수단이 없음) 차가 없는 우리가 다른 곳에 가서 놀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은 짜임새 있고 알찼다. 학교 직원들 및 학생들은 모두 친절하고 우리의 의견을 잘 들어 주었으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까지 잘 챙겨줘서 매우 감사했다. 또 한국인 교수께서는 우리를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해 주시고 선물까지 챙겨 주셨으며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만났는데 바비큐도 해주고 많은 호의를 베풀어주었다. 비록 어학연수에서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가보고,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못해 본 여러 경험들을 해 보았다는 것이 매우 값진 것 같다. 이번 미국에서의 6주는 앞으로 살면서 다시 없을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