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합격수기문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12학번 김형수 N

No.584875
  • 작성자 행정실
  • 등록일 : 2017.09.18 00:00
  • 조회수 : 1828

2017년도 제52회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천마인재학부

                                           12학번 김형수

 

도입: 저는 1차를 늦게 붙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14년도에 제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으나 15년도 1차 시험에서 떨어졌고 그 후 16년도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6년도 2차 시험에서는 회계감사 1과목만 남았고 이번 17년도 2차 시험에서 나머지 한 과목을 붙어 최종합격했습니다. 공부는 대학교 고시원에 했으며 휴학은 2년 사용했습니다. 1차 시험의 경우 회독 수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나 적지 못했습니다.

 

1차공부방법

 

구분

교재

회계학

기본서: 김현식

객관식: 김재호FINAL, 김기동 객관식 모의고사

원가: 하루에끝내기, 김용남기본서

정부회계 : 김용석

고급회계: 김현식

세법

세법개론(이승철), 객관식(이승철), 하루에 끝내기(주민규)

상법

상법신강(김혁붕), 모의고사식상법(윤승옥)

경제학

경제학연습(김판기), 다이어트경제학(김판기) 일일특강(김판기)

경영학,재무관리

객관식경영학(김윤상), 재무관리(김종길) 객관식재무관리(김종길)

 

 

1)회계학

 

재무회계: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중요한 두 과목 중 하나입니다. 1차시험에서 점수 배점도 3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높고, 2차시험에도 온전하게 한 과목으로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초시생이라면 기본강의를 수강 후에 객관식 연습책을 구매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 맞고 재시생이라면 다시 기본강의를 수강한다거나 객관식문제를 풀기보다는 2차 강의를 수강하여 연습하고 1차 시험이 다가오면 객관식문제집을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초시 때 합격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차 연습서를 1차 기간에 보았는데 1, 2차 모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계학과 세법의 경우 시험 두 달 전부터 학우들과 시간을 측정하며 모의고사를 함께 풀고 서로 모르는 것도 질문하는 스터디를 했는데 효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스터디는 전 과목 다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부회계: 저는 나름 효자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점수도 3점이고 최소한의 투입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3주전쯤에 인강을 듣고 시험 전 까지 2~3번 복습했는데 시중에 올라온 강의 중에 제일 짧은 강사를 선택하여 들었습니다. 정부회계는 어렵게 나오거나 지엽적으로 나오면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험생은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원가관리회계: 저는 김용남 강사 인강을 듣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일단 김용남 강사님의 경우 책과 강의 내용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책만으로도 충분히 1차시험은 대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원가관리회계중 원가는 모든 파트를 숙련하는게 중요하고 관리는 cvp, 대체원가 등 빈출되는 파트는 계산문제까지 푸시고 나머지 부분은 말문제정도만 대비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서로 원가개념과 관리파트중 빈출개념을 확실히 하고 시험이 다가올 때 재무회계문제를 풀 때 하루만에 끝내기라는 책으로 5문제 정도 풀었습니다.

 

 

2)세법

 

세법 역시 재무회계처럼 상당히 중요합니다. 세법은 2차시험과목 중 하나로 1차에서는 단독으로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세법을 잘 하지 못했고 합격은 하였지만 항상 세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세법은 정말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주 서브노트나 자신이 정리한 노트를 보고 문제도 자주 푸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세법 역시 재무회계와 같이 초시라면 객관식을 재시생이라면 2차연습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3)상법

 

상법은 2차에는 출제되지 않는 과목으로 크게 비중은 두지 않되 남들이 맞추는 문제는 모두 맞춰야 하는 과목입니다. 저의 경우 기본강의 수강 후 기본서의 문제를 여러번 풀고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기출문제 분석이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온다면 기출문제분석은 꼭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경영학

 

경영학은 일반경영과 재무관리로 나뉘는데 일반경영은 상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강의 수강 후 객관식문제를 풀며 기출문제를 분석했는데 상법과 다른 점은 서브노트를 자주 봤다는 점입니다. 서브노트를 구입하지 않는다면 직접 노트를 만들어 단권화 시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반경영은 깊은 내용을 묻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제목과 내용 매칭정도를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간단히 요약하여 노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재무관리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실제로 어렵기도 한 과목입니다. 재무관리는 2차과목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1차시험에서는 상당히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 따라서 2차대비를 한다면 1차는 정말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강사는 잘 모르겠지만 김종길 강사의 경우 기본서와 1차강의와는 다르게 2차강의 또는 1.5차강의 에서는 상당히 개념을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5)경제

 

저는 남에게 강사를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 경제는 김판기강사님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강의를 되게 잘하는 편이며 무엇보다 강의와 기본서와 객관식책의 시너지가 상당히 좋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전수로 문제를 다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말 효과가 좋았습니다.

 

 

2차공부법

 

과목

교재

회계감사

스터디가이드(권오상), 회계감사(노준화) GS모의고사(권오상), GS모의고사(도정환), 회계감사리뷰(노준화)

세무회계

세무회계연습(이승철)

재무관리

재무관리연습(김종길)

원가관리

원가관리연습(김용남)

재무회계

재무회계연습(김기동),재무회계연습(김현식)

 

 

 

1)재무회계(전수로 1+ 필수문제 0.5)

 

저는 1차 기간에 김현식 강사님의 강의와 책을 기반으로 쭉 공부하다 1차 시험에서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고 그 원인을 강사에게 찾으며 2차 기간에 강사를 바꾸었습니다. 시간은 촉박한데 같은 문제라도 접근하는 방식이 제가 배운 것과는 너무 달라서 정말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재 강의하고 계신 이름 있는 강사 분들은 모두 검증된 분들이시고 합격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가르쳐 주십니다. 1차기간에 선택한 강사는 2차기간에도 계속 유지하시는 걸 정말 추천 드립니다.

 

 

2)세법(전수로 1+ 필수문제 1.5)

 

아까도 얘기했지만 저는 세법을 정말 못했습니다. 2차 기간 중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점수는 가장 낮은 과목이고 첫 2차 시험 발표 날에도 세법은 떨어진 줄 알고 가장 먼저 확인 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세법문제를 큰 공책에다가 풀었습니다. 공책에다 먼저 문제를 풀고 문제를 풀 때 기억나지 않았던 개념이 있으면 제가 푼 문제 옆에다 빨간 볼펜으로 관련개념을 적었고 문제 푸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았다면 문제 푸는 틀을 빨간 볼펜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세법 공부를 하기 전에 빨간 부분을 누적으로 봤습니다. 세법을 못하는 저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는데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3)재무관리(전수로 1+필수문제 1)

 

2차 과목 중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는 1차기간에 1.5(심화강의)를 수강하고 나서 인데 앞서 말했다시피 김종길 강사인강을 들었습니다. 제가 1.5차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2차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 강의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촉박하지 않아 여유있게 자세한 개념설명 해주 때문입니다. 재무관리는 특히나 개념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문제 푸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한 개념이란 그냥 수식을 알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왜 이런 수식을 만들었고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재무관리를 풀다보면 어려운 문제들을 보게 됩니다. 제 경우 이런 문제들은 해답을 보고 풀어도 못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동차생은 이런 문제는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압박도 없고 답안을 보고 푸는데도 못 푼다면 시험장에서는 못 풀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4)원가관리(필수문제 1.5)

 

원가관리회계는 유일하게 인강을 들었던 과목인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원가 인강뿐만 아니라 인터넷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온힘을 다해서 들으며 강사님께서 시키는 것들, 예를들면 문제를 가르쳐 주기 전에 읽어보라거나 풀어보라고 하는등을 잘 따르고 복습까지 했을 때 효과적인 방법이 되는 것이지 인강 틀어놓고 다른 짓을 한다거나 그냥 어떻게 푸는지 구경만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저는 이렇게 인강을 들을 때 한번 풀고 복습하며 한번 풀고 해서 회독 수는 낮았지만 합격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인강은 정말 열심히 들었을 때 공부가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인강을 열심히 들을게 아니라면 인강없이 혼자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회계감사(기억이 나지 않으나 10회독 이상)

 

이 과목을 제가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첫 2차시험 때는 회계감사를 버렸었고 4과목 합격 후 1과목 남았을 때 회계감사를 처음 공부를 해서 다른사람들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고 공부도 느긋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동차생때 감사를 들고 가거나 1유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얘기 드리겠습니다. 먼저 회계감사를 처음 듣는다면 권오상강사님을 추천 드립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처음 듣는 사람에게 권오상강사님의 강의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권오상강사님을 베이스로 하여 다독하시고 나중에 gs모의고사로는 도정환 교수님의 모의고사를 푼다면 회계감사는 합격하시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부외

 

 

솔직히 저는 공부 방법보다는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이 더 도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오랜 기간 공부를 하며 제 자신도 많이 관찰 했지만 주변의 사람들도 많이 관찰 했습니다. 그것으로 저의 공부에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 번째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저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한 편인데 스트레스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덜 받을 필요가 있고 해소할 수단이 꼭 필요 하다 생각합니다. 거창한 수단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저는 평일에는 유튜브나 네이버에 들어가서 웃긴 영상 등을 보고 산책을 하며 주말에는 여자친구나 친구들과 만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시간은 별로 들지 않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행복을 찾으면서 공부하니 능률이 훨씬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시험을 치룰 때의 마음가짐입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면 떨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떨림에 압도되어 시험까지 망치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 아니겠습니까? 저는 시험을 치루기 전에 긴장하는 편이지만 시험장에서 만큼은 마인드컨트롤을 합니다.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시험 끝난 후의 행복한 제 모습을 상상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들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을 망칠정도로 긴장하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며

제가 위에 적은 것들은 제가 공부했거나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방법이지 절대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주변에 합격생들만 봐도 공부하는 방법, 생활패턴 등이 전부 다른 것만 봐도 절대적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디다. 단지 저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급하게 쓰느라 제대로 적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직접 연락 주셔도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