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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11학번 임영범 N
No.584869합격 수기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
11학번 임영범
1. 도입
안녕하세요. 저는 51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임영범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 중 ‘나중에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저의 수험생활을 솔직히 적어보려 합니다. 합격이라는 정상을 향하는데 무수히 많은 길이 있고, 저도 그 길 중에 하나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에 저의 길이 하나의 참고 정도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험생활
저는 2012년 9월부터 고시원에 입실하여 2014년 2월 1차 시험에 합격하고 6월 2차 시험에서 재무관리, 회계감사, 원가관리회계를 합격하고 2015년 2차 시험에서 세무회계는 합격했지만 재무회계를 불합격하게 되어서 최종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2차 시험에서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떨어지게 되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습니다. 390명의 2유예생 중에서 제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도못 했습니다.
2015년 2차 시험 발표일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그 때 저의 집은 초상집 분위기였습니 다. 안타까워하는 부모님에게는 ‘괜찮고 다시 공부하면 합격한다’고 했지만, 저는 새 벽 시간까지 잠을 자지 못 하고 결국은 눈물까지 소리없이 흘렸습니다. 발표 후 1주 일 정도의 방황을 끝내고, 저는 다시 고시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016년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동차합격을 하게 됐습니다.
3. 1차 공부방법
구 분 |
교재 |
회계학 |
기본서: 김기동,김영덕 객관식: 김재호FINAL, 김기동 객관식 모의고사 원가: 하루에끝내기 정부회계 : 김용석 고급회계: 김기동, 김현식 |
세법 |
세법개론(이승철), 객관식(이승철), 하루에 끝내기(주민규) |
상법 |
상법신강(김혁붕), 객관식상법(이수천), 모의고사식상법(윤승옥) |
경제학 |
경제학연습(김판기), 기출문제모음(정병열) |
경영학, 재무관리 |
객관식경영학(김윤상), 기출문제(전수환), 재무관리(김민환) |
1교시: 경영학(일반 경영, 재무관리) & 경제학(미시,거시)
2교시: 상법(상행위, 회사법, 어음수표법) & 세법(국세기본법,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3교시 :회계학(중급회계, 고급회계, 정부회계, 원가관리회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2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실시되고 있습니다. 객관식 문제로구성되어 있습니다. 1700명을 일괄적으로 뽑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수험생보다높은 점수를 얻어야 합격을 할 수 있고, 매해의 시험난이도에 따라서 합격 커트 라인이 변동하고 있습니다. 1차 시험은 객관식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회계학
회계학의 총점은 150점이고 한 문제 당 배점은 3점이 됩니다. 시험 응시자의 점수 정규분포를 보면 시험 커트라인 점수 주위에 대부분 분포되어 있습니다. 떨어지는 경 우 0.5점 또는 1점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를 고시원에서 많이 보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회계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합격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계학은 50문제로 중급회계 25문제, 고급회계 10문제, 정부회계 5문제, 원가관리회계 1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 수는 매년 변동하지만 1~2문제 정도의 변동이어서 유의적이진 않습니다.)
1)중급회계
저의 경우 2012년 겨울에 중급회계 강의를 수강했지만 강의에서 큰 도움을 받지 못 했습니다. 2013년봄부터 중급회계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기본교재는 김영덕, 김기동 강사의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봤습니다. 그리고 천마인재학부에 개설된 재무회계연습을 들으면서 2차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풀때는 샤프로 대강 분 개를 하고 답을 보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보다는 빠르게 1회독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 습니다. 객관식 문제풀이는 김재호 FINAL 교재를 3회 풀어보고 주로 틀리는 문제들은 표시해두고 시험날까지 보았습니다. 7,8월재무회계연습서를 공부한다면 1차 시험 에서 고득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고급회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김현식, 김기동 강사의 인터넷강의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김기동 강사의 고급회계가 더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고급회계는 처음 공부를 하는 경우 난해한 내용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처음 강의를 잘 들어두면 흥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강의 수강시기는 5월이었습니다.
3)정부회계
1차 시험에서 가장 전략적인 과목입니다. 5문제가 나오는데 다 맞추기는 어렵지만, 최소 3문제를 맞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투입대비 산출이 좋은 과목입니다. 저의 경우 2014년 2월의 첫째주 토,일에 인강을 보고 주말마다 복습하는 방식으로 3회독하고 2014년 1차 시험에서 4문제를맞혔습니다.
4)원가관리회계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천마인재학부에서 개설된 원가회계, 관리회계만 들었습니다. 2014년 2월부터 1차 시험 대비로 ‘하루에 끝내기 원가관리회계’를 풀었습니다. 하루에 30분 씩 풀고, 매 문제마다 푸는 시간을 스탑워치로 측정했습니다. 3 회독 부터는 한 문제에 1분 내외로 풀 수 있게 됐습니다.
(2)세법(총 40문제 중 국세기본법 5문제, 상증세 2문제, 양도소득세 1~2문제, 법소 부 나머지)
많은 수험생들이 세법 공부를 시작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외워야할 내용이 많고 계산식과 용어의 난해함으로 회계사 시험에서 어려운 과목입니다. 세법 공부의 정도는 반복입니다. 어제 본 내용이 오늘에는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럼에도 무던하게 봐야합니다. 저는 2012년도에 이승철 강사의 세법개론 강의를 듣고
2013년 부터는 서브노트를 여러번 보고 7,8월에 세무회계연습을 독학으로 3번 풀어 봤습니다. 세법은 1차 시험을 보기 전에 2차 연습서 공부(강의, 스터디, 독학)를 하는것이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에서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은 대부분2차 문제를 편집해서 내는 경우가 많고 2차 문제를 풀어 보면서 세법 여러 챕터의 이해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11월부터 이승철 객관식 문제집의 필수문제를 3회독하고 체크해두었던 문제들을 시험날까지 풀었습니다. 세법에서는 말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말 문제 대비를 위해서 ‘하루에 끝장내기 세법’책을 사서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상증세와양도소득세는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2차 시험에서도 매년 나오는 챕터이고 상대평가인 1차 시험에서 1문제라도 더 맞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3)재무관리(경영학 40문제 중 15문제)
회계사 시험에서 가장 수학과 비슷한 과목입니다. 호불호가 강한 과목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김종길 강사의 강의를 2014년도 3월부터 들었습니다. 재무관리 강사 중 김종길강사와 이영우강사가 제일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머감각이 좋은 김종길 강사를 선호하는데 어느 강사의 강의를 들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2014년도 1차 시험대비로는 기본 강의를 듣고 ‘하루에 끝장내기 재무관리’책을 풀었습니다. 2016년도 1차 시험대비로는 김민환 강사의 기본서를 여러번 읽고 기출문제를풀어봤습니다. 재무관리는 개인적으로 잘하는 과목이 아니어서 어떤 방식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김민환 재무관리 기본서는 추천합니다.
(4)경제학, 상법, 경영학
2차 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1차 시험에서는 비중이 큰 과목들입니다.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1차 시험 준비 후반인 가을에 공부를 많이 하지만, 자칫 하다가 어마어마한양에 압도될 수 있습니다. 위의 세과목 모두 독학 보다는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는 것 이 효율적입니다. 대략적으로 경제학 80강, 상법 100강, 경영학 60강 정도를 들어야합니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공부를 다 한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공부도 해야 합니다. 만약 위의 세과목을 이전에 수강한 경험이 있다면 기본 강의를 다시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2013년 9월부 터 경제학, 상법, 경영학을 순서대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위의 과목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하였는데,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용들이 생각났습니다. 또한, 어떤 내용들은 생각이 나지 않더라도 홀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1)경제학
2013년 9월에 김판기 경제학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10월 중순까지 미시, 거시 강 의를 다 듣고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기본문제를 풀었습니다. 3회독부터는 정병열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에 맞추어서 풀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터무니 없이 낮은 점수가나와서 실망했지만, 몇 번을 풀어 보면서 시험시간에 맞추어 푸는 요령이 생겨서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2015년도 1차 대비로는 김판기 경제학 기본서와 서브 노트를 읽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내용들은 서브노트에 정리해서 보았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김판기 강사의 단기특강을 수강했습니다.
2)상법
상법은 김혁붕 강사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100강이라는 강의 수의 압박이 있지만, 상 법은 김혁붕 강의를 듣는 것이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2013년10월부터 강의를 듣고
11월 말에 완강을 하였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는 개인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의 경우 기본서를 읽기 전에 항상 책 앞의 목차를 여러번 읽은 후에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기본서를 5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객관식 문제풀이는 이수천 객관식상법을 한번 풀고 틀린 문제만 정리하였습니다. 2015년1차 시험 대비에서는 ‘윤박사 모의고사식 상법600’을 추가해서 풀었습니다.
3)경영학
순전히 암기과목으로서 고등학교 시절 사회탐구와 비슷한 유형의 과목입니다. 2013 년 11월에 김윤상 객관식 경영학을 수강하였습니다. 경영학의 경우 기본 강의 수강 보다는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 강의 수강이후에는 독학으로 읽는 시간 없이 기출문제집을 사서 매일 한 년도씩 풀었습니다. (20분 정도의 시간을 재면서) 매 년도 틀리는 문제들은 객관식 경영학 책을 찾아서 한 번 읽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 다. 10개년도 기출을 다 풀어보고 객관식 경영학 책을 1회독 더 하고 기출문제 풀었던 것을 위주로 봤고 공부시간을 줄였습니다.
4. 2차 공부방법(시험일 6월 마지막 주의 토요일, 일요일)
토요일 : 1교시 세무회계, 2교시 재무관리, 3교시 회계감사
일요일: 1교시 원가관리회계, 2교시 재무회계
1차 시험을 높은 점수로 합격하였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며, 시험 직후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예상하는 컷트라인 보다 높은 점수라면 1차 시험 발표날 까지 불안함 없이 2차 공부할 수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1차 시험에서 나오지 않은 회계감사가 추가됩니다. 2차 시험은 60점(재무 회계는 90점)만 넘기면 합격하는 시험이지만, 3월부터 6월까지 5과목을 다 공부해야 하는 시간적인 압박이 있습니다. 또한, 답안 작성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1)2014년도 2차 과목별 수험생활(주로 인터넷 강의 수강)
과목 |
교재 |
회계감사 |
스터디가이드(권오상) |
세무회계 |
세무회계연습(이승철) |
재무관리 |
재무관리연습(김종길) |
원가관리 |
원가관리연습(김용남) |
재무회계 |
재무회계연습(김재호) |
1)회계감사
1차 시험 이후에 1주일간 쉬고 3월 초부터 유예회계감사(권오상)를 수강하였습니다. 동차생들의 상당수는 회계감사를 제외하고 4과목을 공부합니다. (2014년, 2016년회계감사 3교시에 시험을 안 보고 가는 학생들이 반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저는 회계감사 버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과목과 4 과목의 공부양이 무차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월초부터 회계감사만 집중적으로 수강하여 3월 중순이 넘어서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회계감사 공부를 자투리 시간에 하였습니다. 요약정리 프린트물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여러 장소에서 봤는데, 화장실에서 보는 것이 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1시간 정도 회계감사 기본서를 소설책 읽듯이 읽었고, 시험 막바지에는 5회독을 하였습니다. 시험 전날과 서울 가는 KTX에서 빠르게 2회독을 더 해서 총 7회독을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2)세무회계
3월 중순부터 유예세무회계연습(이승철)을 수강하였습니다. 강사가 연습서의 문제를풀기전에 인터넷 강의를 멈추고 직접 손으로 풀어보고 강사의 답과 맞추어 보고 볼펜으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려 항상 강의는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강의는 4월 말에 다 듣고 2회독을 하면서 정리노트를 만들었는데, 정리노트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6월에 상속세와 증여세를 공부하고 국세기본법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연습서 2.5회독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3)재무관리
3월 중순부터 동차재무관리(김종길)을 수강하였습니다. 강의는 4월 말에 다 들었습니다. 강의는 강사가 문제 풀기전에 일시정지하고 문제를 풀고 강사 답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연습서 이외에 다른 문제는 풀지 않았고, 강의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풀어봤습니다. 강의를 다 들은 5월에는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쉽거나 틀리지 않는 주요문제를 지워가는 방식으로 연습서를 봐서 5회독 하였습니다.
4)원가관리
1차 수험기간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2차 시험에서 노력을 가장 많이들인과목입니다. 3월 중순에 동차원가관리회계(김용남)을수강하였습니다. 4월말에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연습서 문제를 풀 수 없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의 필기를 적고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에서 제공하는 4회 모의고사를 푸 는 것 이외에 다른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5월에 정리노트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5 회독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5)재무회계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독학으로 재무회계연습서(김재호)를 풀었습니다. 공부시간을5과목 중에 가장 적게 들인 과목입니다. 하루 중에 4과목 공부 하고 마지막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3회독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아쉬운 점
1차 수험기간에 2차 연습서 강의를 듣지 않아서, 4월까지 인터넷 강의만 듣느라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제대로 풀지 않아서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리노트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었는데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재무회계 공부할 때 연습서만 보고 기본서를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2)2015년도 2차 유예 수험생활(독학)
과목 |
교재 |
세무회계 |
연습서(정우승,이승철), 서브노트(정우승,이승철), 세무회계리뷰(강경태), 세무 회계FINAL(주민규), 이승철GS모의고사 |
재무회계 |
연습서(김기동,김재호), 기본서(김기동), 김재호FINAL |
1)세무회계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세무회계연습서(정우승)를 풀었습니다. 정우승 연습서는 설명이 이승철 연습서보다 상대적으로 자세히 되어 있어서, 홀로 보기 수월합니
다. 다만, 이승철 연습서의 1.5배 정도 두껍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물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우승 연습서와 서브노트를 반복적으로 7회 정도 보았고, 이승철 연습서도
2회 정도 풀어 봤습니다. 세무회계리뷰(강경태), 세무회계FINAL(주민규)도 5월에 풀어봤습니다. 연습서는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2차 시험 답안지에 샤프로 필요한 것만 적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이승철 GS6회분과 세무회계 FINAL 뒷부분 모의고사는 주말에 스터디를 하면서 답안 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2)재무회계
재무회계연습서(김기동)을 독학으로 풀었습니다. 연습서 챕터별로 문제를 풀기 전에 재무회계기본서(김기동)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김기동 연습서와 기본서를 7 회 반복하고 김재호 연습서를 3회 풀었습니다. 재무회계 또한 샤프로 필요한 것만 적는 방식으로 연습서를 풀었습니다. 5월에는 주말마다 재무회계FINAL(김재호)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재무회계FINAL은 3번 풀었습니다.
*아쉬운 점
2015년에 여러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2015년 1,2월은 미국으로 어학연 수를 갔다 왔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또한, 3월에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아르바이트도 잠시 했습니다. 공부에 집중하기 전에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공부 이외의 것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격리시킬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2016년 2차 동차 수험생활(집에서 공부, 주말 모의고사)
2차 공부 시작은 1차 합격자 발표 이후에 시작했습니다. 아침수영을 하고 돌아와서 집에서공부를 했습니다. 집에서 홀로 공부하면 외로움이 있는데, 4월부터 토요일, 일요일마다 모의고사 스터디를 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극복했습니다.
과목 |
교재 |
회계감사 |
회계감사(노준화), 도정환GS모의고사 |
세무회계 |
연습서(이승철), 서브노트(이승철,정우승), 세무회계FINAL(주민규), 이승철 GS모의고사 |
재무관리 |
동차재무관리(이영우), 고급재무관리(김종길),단기특강(이영우), 재무관리(김 민환) |
원가관리 |
원가관리연습(김용남), 김용남GS모의고사, 이승근 연습서 모의고사 |
재무회계 |
연습서(김기동,김재호), 김현식GS모의고사, 김재호FINAL |
1)회계감사
회계감사는 도정환 회계사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강의시간과 강의 수가 짧아서
4월초에 강의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수강이후에는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밥 먹을 때, 화장실에서, 버스에서 등등 남는 시간 동안 읽었습니다. 책상에서
회계감사를 볼 때는 입으로 말하면서 읽었습니다. 도정환 GS모의고사를 6월에 풀고 기본서는 5회독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2)세무회계
유예생 시절에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승철 연습서를 1회 독 하고 서브노트만 읽었습니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세무회계FINAL(주민규), GS 모의고사를 스터디를 통해서 답안 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3)재무관리
동차재무관리(이영우)를 독학으로 풀었습니다. 가장 실력이 부족했던 과목입니다. 그 래서 재무관리기본서(김민환) 읽으면서 연습서를 풀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된 고급재무관리(김종길)를 주말 스터디하면서 풀어봤습니다. 두 강사의 책을 같이 보면 상호보완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물론 연습서 하나만 보고도 합격합니다.) 그리고 기본서를 꾸준히 읽으면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영우 단기특강은 시험지만 받아서 풀었습니다.
4)원가관리
김용남 원가관리회계 연습서를 독학으로 풀었습니다. 연습서는 3번 받고, 김용남GS, 이승근 연습서 모의고사를 주말마다 풀었습니다.
5)재무회계
김기동 연습서 1회, 김재호 연습서 1회 씩 풀었습니다. 김현식GS, 김재호FINAL을 주말마다 풀었습니다.
*정리
집에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공부했습니다. 여유롭게 공부하면서 집중이 안되면 산책을 하거나, TV 보면서 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시간에는 집중해서 했습니다. 공부이외에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없었습니다.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답안 작성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토요일 모의고사 3개, 일요일 모의고사 2개씩 매주 보면 굉장히 지칩니다. 2시간 동안 집중해서 문제 풀고 오답정리 하는 과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면 시험장에서 빛을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당부의 말
* 1차 수험기간의 여름방학에 2차 연습서 강의 듣기를 추천합니다. 2차 공부를 여름방학에해두면 1차 점수도 높게 받을 수 있고 2차 수험기간에 개인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 2차 시험은 주관식이기 때문에 답안 작성 연습을 해야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연습을할 수 있는데, 이때 스터디를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모의고사 학습이 가능합 니다. (혼자서 2시간 재고 모의고사 풀기에는 강제성이 덜해서 힘들었습니다.)
* 2차 시험은 60점만 넘기면 합격합니다. 여기서 60점은 남들 다 푸는 문제 실수없이풀고, 거기서 살짝(?) 더 잘하면 60점 넘습니다. 모의고사 풀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압도적으로 잘해서 높은 점수로 합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기출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2014년재무관리 공부 할 때, 2013년 기출문제를 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13년출제됐던 CAPM 위험회피계수 개념이 2014년도에 동일하게 출제됐습니다. 저는 ‘2013년도에 출제된 개념이니 다음해에는 안나오겠지’ 생각하고 개념을 읽지도 않고 문제도 안 풀었습니다. 또한, 2014년 도에 출제된 자연로그 이용해서 푸는 문제가 2016년도 1번 문제로 응용돼서 나왔습 니다. 저는 그 두 문제를 못 풀었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봤던 다른 수험생들은 맞췄을 겁니다.
6. 마치며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세세하게 적어보려 노력했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을 적어야 할지’ 가 아니라 ‘중요한 게 너무 많은데 적기가 어렵다’ 였습니다. 모든 내용들을 다 적기에는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최대한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험공부의 기회비용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회계사 공부를 하 지 않았다면 ‘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잊지 마시고, 빨리 시험에 합격해서 다 해내 길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