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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문

2015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합격자 12학번 박찬우 N

No.584866
  • 작성자 행정실
  • 등록일 : 2015.12.30 00:00
  • 조회수 : 1952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 12 학번

 

박찬우

 

 

I.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 저는 2015 5 급공채 일반행정 ( 전국 ) 직렬에 합격한 박찬우라고 합니다 . 사실 저보다 실력 있으신 선배분들도 많은데 , 이렇게 먼저 합격수기문을 쓰게 되어서 쑥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 다만 고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들에게는 본 수기문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가 공부했던 방법 중 일부를 취사선택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수기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

 

 

II. 수험 생활  

 

 

1. 입학 , 그리고 행정고시 입문 (2012 )

저는 천마인재학부에 입학하기 전부터 공직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왜 공직자가 되고 싶은지 에 대한 뚜렷한 생각 없이 막연하게 공직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입학 후 1 학년 때에는 거의 고시공부에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 막연히 2 학년 때부터 시작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졌으며 특별히 동기부여도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다행히 당시 행시트랙 지도교수님이셨던 성도경 교수님께서 여름방학 때부터 PSAT 를 집중적으로 시키시고 관리해주셨고 , 학부에서 경제학 · 행정학원론 등 관련과목이 개설되어 있어서 행정고시에 발을 들이는 정도의 의미는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결과적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합격을 하게 되었지만 , 올해 2 차 합격 발표 전까지는 ‘1 학년 때 왜 공직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행정고시를 준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면 , 1 학년 때 경제학 · 행정법 예비순환 정도는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큰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수험기간 1 년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2013   5 급공채   1 낙방 , 2014 2 낙방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학교 프로그램에 편승해서 PSAT 를 반복적으로 풀어보았고 , 2013 년 행정고시 1 차 시험 (PSAT) 을 응시하였습니다 .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 2 차를 한번 쳐보는 것은 굉장히 큰 경험이고 향후 수험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그 당시에 자발적이고 좀 더 치열하게 PSAT 을 공부하지 않았던 부분이 많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

1 차 불합격 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으며 ,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입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군대에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1 차에 가볍게 합격한 고시생들도 대다수 낙방하는 시험에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터 , 군대라도 다녀오면 뭐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현실도피적인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이 때 아버지의 만류와 먼저 1 차를 합격하고 앞서나가는 친구를 보고 간신히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 후 1 학기 때에는 학부의 지원을 받아 동기들과 함께 행정학 · 경제학 · 행정법 예비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 2 학기 때에는 고시원에 입반하였는데 실질적으로 고시에 입문한 시기는 아마 이때 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다른 고시원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고 , 왜 고시를 준비하는 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 고시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지원해준 부분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고시원에 입반해서 정치학 예비순환 , 행정학 · 경제학 · 행정법 1 순환 등을 들었으며 , 교과서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 1 학년 2 학기 이후부터는 학교에서 2 차 시험과 관련된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었고 저도 그러한 수업들을 많이 수강하였는데 ,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  

11 월말부터는 PSAT 2 차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 2013 1 차 탈락의 충격 때문에 1 월부터는 거의 PSAT 에만 전력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 결과적으로 2014 1 차 시험에서 넉넉한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고 , 결과가 발표나기 전부터 휴학을 하고 2 차공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1 차 시험 이후 행정학 · 행정법 · 경제학 2 순환 , 정치학 1 순환 등을 수강하였습니다 . 고시원의 다른 원생들과 함께 강의를 수강하다보니 , 혼자 인강을 듣는 경우와는 달리 강제성이 부여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다만 2 차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답안작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이 부분을 귀찮다는 이유로 굉장히 소홀히 했습니다 . 따로 여러 강사들의 모의고사 ,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기는커녕 , 강의를 따라가면서 당연히 풀어야할 모의고사 조차도 예시답안 · 모범답안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갈음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막연히 알면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강의를 반복수강하거나 기본서 · 강사교재 · 자료 등을 읽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 결과적으로 2 차 시험에서 그나마 기출문제와 교과서 연습문제 등을 꾸준히 풀어본 경제학만 선방했을 뿐 , 행정법 과락 등 처참한 성적으로 낙방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

 

3. 2015 5 급 공채 최종합격

2014 2 차 시험을 친 후 답안작성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다시 복학을 하였고 , 과외적인 공부부담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정법 · 경제학 · 행정학 등의 과목을 위주로 수강하였습니다 . 덕분에 고시공부와 학교공부를 병행하는 데에 대한 부담이 적었고 , 특히 로스쿨에 계시는 김현준 교수님의 행정법 연습의 경우 소수 인원으로 강의가 진행되어서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2 차 준비를 하는 데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2015 1 차를 치기 이전까지 , 학교공부 외에 인강으로 정치학 2 순환 ·3 순환 및 경제학 강의도 다시 수강하였고 , 정치학 단행본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 작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분량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 수준으로 여러 교재를 참고하여 행정법 서브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 작년 1 차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 1 차 공부는 1 월부터 시작하였고 , 1 차 공부를 하는 중에도 정치학 인강 수강 및 행정법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 학교에서 박웅광 , 이용주 교수님께서 답안지를 첨삭해주시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는데 여기에도 참여하였습니다 . 다행히 1 차 시험에서 성적이 다소 떨어졌지만 합격을 할 수 있었고 2 차공부와 병행한 것이 좋은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1 차 시험 가채점 후 바로 고시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고시촌에서 각 과목의 3 순환 , 4 순환을 수강하였고 , 그 외 정치학 답안지 특강 등도 수강하였습니다 . 모여서 하는 스터디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 간단하게 답안지를 작성해서 찍어 올리는 밴드스터디에 가입하였고 , 작년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답안지 작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 3,4 순환에서매일 치는 50 ·100 점 외에 다른 강사들이 출제한 문제들도 구해서 최소 하루에 100 점 이상 추가적으로 풀어보았습니다 . 그리고 행정법 서브노트를 대략 완성하여 계속 반복적으로 읽어서 외웠으며 , 정치학과 행정학도 간단하게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보았습니다 . 경제학은 얇은 강사교재를 수십 번 회독하였고 , 문제도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 선택과목 ( 조사방법론 ) 의 경우 3 순환을 따라가는 데 집중하였고 , 모범답안과 교재를 참고하여 조잡하게 서브노트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

시험 1~2 일 전에는 행정법의 경우 기존에 만들어뒀던 서브노트를 10 쪽 이내로 요약해서 반복적으로 읽었으며 , 수석 합격생의 기출답안을 조금 읽어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 경제학의 경우 강사교재를 2~3 회독 하였고 , 경제학 답안작성을 하면서 느낀 부분을 정리해둔 것을 다시 읽어보았고 , 기출문제 · 문제집에서 여러 번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 행정학 , 정치학 , 조사방법론 과목 역시 기존에 만들어둔 서브노트를 많이 읽어보았고 , 교재도 읽어보았으며 답안도 간략하게 작성해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 사실 각 과목의 시험을 치는 당시에는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엄청 못쓴 답안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러나 시험을 친 후 당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복기를 보니 제 답안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조금 기가 죽었지만 ,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답안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2 차 시험을 친 후 한동안은 친구들과 짧게 내일로 여행도 다녀오고 , 커뮤니티나 기사 등을 통해 제 답안의 수준을 가늠해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 커뮤니티에서 저보다 좋은 답안을 쓴 것 같은 복기들이 많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낮게 보았고 , 8 월 이후부터는 다시 정치학 단행본도 읽고 경제학 · 행정법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면접 준비의 경우 주변에 특별히 준비하는 사람도 없었고 , 저도 합격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아서 토론 프로그램을 조금 보고 , 3 차 면접 수기 등을 조금 보는 정도에 그쳤던 것 같습니다 .  

어느덧 훌쩍 3 개월이 지나고 2 차 합격 발표 날이 되었습니다 . 성도경 교수님께서 저를 비롯해 동기와 선배 몇 분께 밥을 사주시려고 부르셔서 식사 장소로 이동 중이였는데 , 합격문자가 도착했습니다 . 이 때는 2 차 합격에 대한 기쁨보다는 강화된 3 차 면접에 대한 걱정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 특히 2015 년은 2 차 합격 발표일과 3 차 면접일 사이의 기간이 2 주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 실제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발표직후 서울에 올라가서 학원과 면접스터디 등에 참여하여 면접을 준비하였고 10 30~31 일 이틀간 면접을 치렀습니다 . 최종발표는 11 17 일이었기 때문에 , 그 사이 기간 동안 시골에 가서 할머니 사과농사도 도와드리고 혼자 여행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11 17 일 저녁 6 , 최종 합격문자를 받았습니다 . 합격문자를 받는 순간 , 가슴 깊숙한 곳에 서부터 올라오는 기쁨과 동시에 예비 공직자로서 과연 내가 준비된 사람인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 , 그리고 같이 공부한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등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

    

 

III. 공부 방법

 

1. 수험생활 전반

공부시간 확보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위해서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활패턴이 불규칙적일 경우 어떤 날은 공부를 많이 할 수도 있지만 ,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구체적으로는 ~ 토는 정해진 패턴대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꾸준히 공부하고 일요일은 주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오전 / 오후 / 저녁 중 한 타임 정도는 산책을 하거나 친구와 약속을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 나머지 시간은 공부를 하되 긴장을 조금 풀고 비교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파트 ·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3·4 순환 기간에는 월 ~ 토는 아침 7 시에 일어나서 씻고 독서실을 간 후 밤 12 30 분 정도에 독서실에서 나오는 패턴을 유지했고 , 일요일은 조금 긴장을 풀고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 다만 일요일에도 지나치게 긴장이 풀리는 것은 좋지 않고 어느 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 공부가 잘되지 않을 경우 일요일 개설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저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

추가적으로 공부를 할 때는 한 호흡을 다소 길게 하고 ,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경우 방에는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졸음이 올 때 , 저 같은 경우 견딜 수 있는 잠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견딜 수 있는 졸음의 경우 일어서서 공부하고 그렇지 않은 졸음은 독서실내 수면실이나 책상에서 20~30 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

 

지속적인 동기부여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 못지않게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구체적으로 동기부여를 위해 저는 왜 행시를 준비하고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거나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생각하거나 합격자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는 등의 방법 새로운 필기구나 교재를 구입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

 

⑶  운동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 체력관리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 3·4 순환 기간 동안은 운동보다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운동을 할 경우 , 순수하게 운동을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측면 외에도 과외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이나 운동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부에 많은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결국 1 차 치기 이전 시기에 충분한 운동을 통해 체력적인 면에서 관리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비타민을 꾸준히 챙겨먹고 보약 등을 챙겨 드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 1 차 시험 (PSAT)

PSAT 성적 점검 및 판단

PSAT 은 유형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는 점수가 오르지만 ,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는 점수가 쉽사리 오르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 . 따라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자신의 PAST 성적을 점검해보고 , 이를 바탕으로 행시 진입여부 및 직렬선택 등을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자료해석이 낮게 나오는 경우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극복하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판단을 유보하셔도 되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공통

PSAT 을 잘 치기 위해서는 90 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연습할 때도 지금 집중하지 못하면 시험장에서도 집중하지 못할 것이다 는 생각으로 최고 수준의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90 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실전시험장이라도 쉽지 않기 때문에 , 연습이 필요합니다 . 연습 때도 1~5 문제씩 끊어서 풀기보다는 최소 20 문제 웬만하면 40 문제를 시간에 맞춰서 마킹까지 해가면서 자주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자주 틀리는 문제유형 , 틀리는 이유 등을 점검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작년과 올해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 다만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는 않고 조잡하게 만들어서 자주 틀리는 문제유형을 파악하여 문제풀이 전략을 짜거나 자주 하는 실수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용도로 활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

실전풀이와 관련해서는 한정된 시간을 잘 배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지속적으로 시간을 체크해야   하고 , 자신이 약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 유형 , 빨리 답이 도출되지 않는 문제 등은 과감히 넘겨서 40 번을 찍고 난 이후에 풀어보는 식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문제풀이 전략으로는 정확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전략과 조금 덜 풀더라도 최대한 정확하게 푸는 전략이 있는 데 둘 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언어논리

언어논리 영역은 논리파트가 상대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용이하므로 시중의 논리서적을 구해서 읽어보시고 , 논리문제를 기호화해서 반복적으로 풀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상황판단

상황판단은 법조문 파트가 연습을 통해서 올리기 쉬운 부분이므로 법조문 파트만을 따로 많이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역시 시중에 서적들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자료해석

자료해석은 3 영역 중 가장 성적이 잘 오르는 과목이므로 자료해석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중의 자료해석 서적을 구해서 , 서술된 여러 SKILL 들을 연습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SKILL 들만을 취사선택하셔서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문제를 풀 때 양손을 모두 활용해서 문제를 푸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한손만으로 문제를 푸는 것보다 양손을 모두 활용해서 필요한 수치들을 찾거나 집고 있는 것이 문제 푸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행시사랑 류리크 님의 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3. 2 차 시험

⑴  공통

2 차 공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둬야할 부분은 개인적으로 답안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차 시험에서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머리 속 지식이 아니라 현출된 답안이기 때문입니다 . 또한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점검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며 , 예시답안 · 최고답안을 통해서 내용 측면에서도 많이 배워갈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2 차 초시 때 답안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조차 제대로 현출하지 못하는 뼈아픈 경험을 하였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강의를 듣는 시간 외에는 60% 이상의 시간을 답안적성 · 문제풀이에 투입하였으며 , 3 순환 외에 답안지 특강과 4 순환을 따로 수강할 정도로 답안작성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이러한 노력이 실전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과목별 공부시간 배분과 관련해서는 일반행정직렬을 기준으로 경제학과 행정법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 행정학과 정치학 중에는 정치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제학은 점수편차가 압도적으로 크고 행정법은 과락의 위험성이 가장 크며 공통적으로 공부량에 따른 점수의 예측가능성이 높고 꾸준하게 일치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 반면 행정학은 점수편차가 가장 작고 정치학은 행정학보다는 점수편차가 크지만 매년 중요한 이슈가 변화합니다 . 또한 공통적으로 점수의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고 과락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

저 역시 행정법과 경제학을 많이 공부하였고 , 그다음 정치학 , 행정학 순으로 시간을 투입한 것 같습니다 . 정치학의 경우 많은 시간을 투입했고 , 모의고사에서도 잘 나온 적이 많지만 실전에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반면 행정법 · 경제학은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저 말고 다른 합격생들 중에서도 논문과목이 저조하지만 행정법 · 경제학으로 극복한 경우는 많지만 , 행정법 · 경제학이 저조함에도 논문과목으로 극복한 경우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실전 답안작성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서 묻는 내용에 대해서 모두 답을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묻는 바의 70 에 대해서 최고답안 급으로 쓰는 것보다 100% 에 대해서 괜찮은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더 높은 성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안 쓰면 무조건 점이고 , 쓴 내용이 문제에서 물은 내용이 아니라면 논점일탈 역시 거의 점입니다 . 반면 특정 문제에 대해서 최고답안 수준으로 답을 내리지 못하더라도 잃게 되는 점수는 치명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   

  저 역시 차 초시 때 , 문에서 미련을 못버리다가 다른 문제에 제대로 답을 내리지 못했고 매우 저조한 성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는 앞 문제에 대한 답안이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반드시 모든 문제에 정확히 답을 내리는 데 집착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 이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⑵  경제학

교과서는 미시경제학의 경우 이준구저 , 거시경제학의 경우 김경수 · 박대근 저 , 맨큐 저 , 정운찬 · 김경식 저 등으로 공부했습니다 . 주교과서로는 거시경제학의 경우 맨큐 저보다는 한국 교수님이 쓰신 김박저 , 정김저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강의는 김진욱 · 황종휴 · 윤지훈 강사님의 강의를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황종휴 강사님과 윤지훈 강사님의 강의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진욱 강사님의 강의는 정리에 특화된 강의라고 생각해서 , 정리용으로 듣기는 좋지만 특히 거시에서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공을 키우는 데에는 적절하지 않은 강의라고 생각하며 , 만약 김진욱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신다면 함께 교과서를 많이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윤지훈 강사님과 황종휴 강사님의 경우 , 윤지훈 강사님 강의는 깊이가 조금 얕지만 적은 부담으로 어느 정도 기출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접근하기에 좋은 강의이고 , 황종휴 강사님 강의의 경우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잘 따라간다면 행시 경제학에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흔히 미시는 김진욱 , 거시는 황종휴라고 하는데 이렇게 나눠서 듣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문제집은 빠르게 전범위를 커버해보고 싶다면 윤지훈 강사님의 120 제가 좋을 것 같고 ,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황종휴 강사님의 미거시 연습책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특히 황종휴 강사님의 미거시 연습책의 경우 해설이 상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주 문제집으로 하지 않더라도 구비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안작성과 관련하여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답을 맞히는 것과 그래프를 정확하게 그려주는 것 , 문제에 맞는 적절한 모형 · 이론을 사용하는 것 등이 중요합니다 . 

반면 함의나 시사점 등을 적시해 주는 것은 문제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부차적인 것이기 때문에 답안 작성시에도 그 부분은 공간을 비워두고 답을 다 낸 이후 서술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신 분들은 이 부분을 두텁게 서술하여 차별화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 

 

⑶  행정법

교재는 보통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교과서를 많이 보고 , 이 후에는 거의 강사의 교재만을 보되 , 교과서를 가끔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교과서는 박균성 · 정하중 · 홍정선 교수님의 것을 많이 보고 , 사례집으로 박정훈 · 김향기 교수님의 사례집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교과서의 경우 학교수업에서 사용한 박균성 교수님의 행정법 기본강의만을 조금 참고하였고 , 주로 강사교재와 박정훈 · 김연태 교수님의 사례집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문제집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 중에서 행시 수석합격생이 쓴 행정법사례연구라는 책이 수석합격생의 수준에서 과하지 않은 분량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모의고사 문제집의 경우 류준세 순환 문제집이 문제의 질이나 해설 · 최고답안의 수준으로 보나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저는 여러 강사의 교재와 사례집 , 문제집 등을 참고하여서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차 기간 후반부터는 서브노트와 문제집 모의고사 · 기출 만을 주로 본 것 같습니다 .

저는 행정법 서브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 이 후에도 주로 서브노트를 봤기 때문에 서브노트를 만드는 공부법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다만 서브노트 없이 강사 요약집으로 공부하신 분들 중에 저보다 고득점 하신 분들도 많고 서브노트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강사는 류준세 · 김정일 · 정선균 · 김기홍 · 박도원 등을 많이 선택합니다 . 저는 강의는 김기홍 , 류준세 강사님과 김향기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 김기홍 강사님의 경우 학생들이 주요 쟁점에 대해 암기해서 쓸 수 있는 책을 주신다는 장점이 있고 , 류준세 강사님은 설명력이 좋고 다양한 학설과 판례 , 예시 답안들을 많이 제시해주셔서 풍부하게 행정법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김향기 교수님은 다수의 채점위원 경력에 기반해서 답안작성 및 채점방식에 대해서 많이 설명해주시고 , 실강에서는 직접 채점을 해주시는 경 우도 있다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답안을 작성할 때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지 감을 익히는 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답안의 작성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문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① 문제의 소재 -② 논점별로   문제점 · 학설 · 판례 · 검토 · 사안의 경우 소결 순서로 가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 먼저 문제의   소재에서는 배경설명을 길게 하는 것 보다는 . 논의의 의의와 다뤄야할 중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언급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을 것 습니다 . 문제의 소재에서는 배점이 크지 않고 문제의 소재 · 의의를 밝혀주는 것만으로도 문제 상황을 이해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논점서술의 경우 보통은 학설은 최대한 간단하게 적고 , 판례를 키워드를 포함해서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사안의 포섭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두텁고 논리적으로 잘 서술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소결에서는 논점별 결론만을 간략하게 서술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법조문은 많이 활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설문에서 제시된 법조문은 반드시 많이 활용해서 포섭을 해주어야 하고 , 제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법전에 있는 조문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활용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행정학

교재는 한국행정학과 재미있는 행정학 , 프리미어 행정학 등을 보았으며 한국행정학을 주교재로 가장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 보통 박경효 교수님께서 강의에서 쓰시는 재미있는 행정학을 가장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 한국행정학은 책이 잘 읽힌다는 게 장점이고 , 재미있는 행정학과 · 프리미어 행정학은 수험적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강의는 박경효 교수님과 송윤현 교수님의 강의를 가장 많이 듣습니다 . 내용을 습득하는 데는   박경효 교수님 강의가 더 낫고 , 답안 작성방법을 익히는 데는 송윤현 교수님의 강의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대체로 박경효 교수님의 강의를 많이 듣지만 , 송윤현 교수님의 강의 또한 답안 작성방법을 익히기 위해 한번은 들어봐야 한다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 송윤현 교수님께서는 실강에서 채점을 해주시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  

답안작성과 관련해서는 행정사례를 풍부하게 정리해두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또한 해결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정치학

정치학은 주요 단행본과 강사 교재 및 자료로 공부를 하고 신문이나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최신이슈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단행본의 경우 정치학 산책 , 현대정치과정의 동학 ,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 20 세기로부터의 유산 국제정세의 이해 , 왈츠 이후 민주주의 , 변환의 세계정치 등을 많이 읽습니다 .  

강사와 교재의 경우 김희철 강사의 강의와 펀더멘탈 정치학이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좋은 것 같고 , 답안작성방법 · 현실적용 · 기출예상논점 등을 익히는데는 신희섭 강사님의 강의가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특히 신희섭 강사님의 답안지 특강의 경우 , 정치학 박사이신 신희섭 강사님이 직접 첨삭을 해주시고 , 강사님이 채점하신 모범답안을 많이 나눠준다는 점에서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   

답안작성과 관련해서는 통계자료 · 설문조사 · 사실관계 등을 정리해두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통계자료나 설문조사를 활용해서 답안을 작성해주면 , 많이 준비된 사람의 답안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 설득력 있는 글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특히 서론에서 문제제기를 할 때 이러한 부문을 잘 활용해주면 인상적이고 현실감 있는 문제제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40 정도만 정리해도 많이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 주장을 전개할   때에는 학자들의 이론을 빌려서 주장을 전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를들면 미어샤이머  ( J. Mearsheimer) 의 공격적 현실주의에 따르면 . 중국 ~  가능성이 크다 , 우리나라는 해야한다 . 와 같은 방식으로 , 그냥 주장을 하기 보다는 군데군데 정치학 이론 · 용어들을 적절히 사용해가면서 주장을 전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사방법론 선택과목

선택과목의 경우 50 점짜리 과목이기 때문에 공통과목만큼 많은 시간을 투입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 선택과목으로도 10 점 이상의 점수가 갈릴 수 있는 만큼 해당 과목 순환강의 기간에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행정직렬 선택과목 중 제가 선택한 조사방법론이 비교적 정답이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 타 선택과목에 비해 점수편차가 크지만 정치한 답안을 작성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정책학과 같은 경우 행정학과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공부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고 , 정보체계론은 공부량이 적어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   

  조사방법론 교재는 행시 강의를 하시는 송윤현 교수님의 강의교재를 주로 보고 , 남궁근 교수님의 행정조사방법론을 서브교재로 참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저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 추가적으로 Union 기출문제집과 전년도 송윤현 교수님의 순환 모의고사 모범답안을 참고하였습니다 .

강의는 송윤현 교수님과 박훈 강사님의 강의가 있는데 , 주로 송윤현 교수님의 강의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 저는 박훈 강사님의 강의는 듣지 못했고 , 송윤현 교수님의 순환만을 수강했는데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답안적성과 관련해서 먼저 조사방법론 출제경향은 가설설정 및 조작화 등과 같이 단골로 출제되는 유형 , 개념을 묻는 문제유형 등이 있습니다 . 단골로 출제되는 유형에 대해서는 답안적성의 정형화된 틀을 만들어서 기계적으로 써내려가고 구체적인 내용만 생각하면 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틀은 모범답안과 기출문제집 예시답안 등을 참고하여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주요 개념들을 외워야 하는데 , 실제 답안에 작성할 분량정도 수준으로 따로 정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차 면접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미흡 평정이 어느 정도는 나왔고 , 앞으로 차합격자 중 차에서 떨어뜨리는 비율을 더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 면접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화될 것 같습니다 . 다만 차 시험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차시험 이전에 본격적으로 차 준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차 시험을 치신 후 차에 합격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될 경우 ,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미리 면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  

차 면접은 정책대안 제시 , 경험을 묻는 질문 , 직무역량 · 상황판단 , 토의 등으로 구성되며 평상시에 차 시험을 준비할만한 방법은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과 사회현상 · 정책들에 대해 각계각층의 입장을 알고 나름의 논리를 정리해두는 것입니다 .

고시생 입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 다만 예비 공직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세 중 하나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라는 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가 왜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가 ’ ‘ 어떠한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가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정도는 좋을 것 같습니다 .

여러 사회현상 문제 과 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두기 위해서는 ,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신문을 읽고 토론프로그램 , 썰전과 같은 시사프로그램 등을 가끔씩 봐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더불어서 친구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행시사랑의 합격수기 게시판에서 최근 올라온 차 면접 수기를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IV. 나가며

 

행정고시 공부를마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답안작성 및 공부방법론적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학교와 학부의 여러 가지 지원들이 없었다면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심양면으로 여러 가지 지원들을 아끼지 않은 영남대학교와 천마인재학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사실 저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암기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못하는 성격입니다 . 하지만 , 다른 수험생들보다 적게 공부할 때 그것에 분해하며 삶을 온전히 고시에 몰입하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부족한 제가 합격한 것은 , 물론 운이 따라준 측면도 있을 것이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모두 열심히 준비하셔서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